겨울 성수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주간 PC 가동률이 또 다시 25%를 넘겼다. 길조라면 길조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5.31%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0.04%p 하락했지만 25%대를 유지하며 성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2.94%를,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1.24%를 기록했다. 이전 주와 비교하면 평일과 주말 모두 1%p 미만의 미세한 변동만 있었다.

다만 구체적인 양상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전 주에는 6일(수) 실시된 단축수업 및 휴교 덕분에 당일 가동률(29.6%)이 크게 올랐고, 덩달아 평일 가동률이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주는 호재가 없었음에도 22%선을 넘긴 것이다.

지난주 평일 가동률은 11일부터 15일까지 모두 고르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례로 가장 낮은 일간 가동률을 기록한 날은 12일이었는데, 12일자 일간 가동률도 무난하게 22.02%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대학교 학사일정은 기말고사 기간인 금주 내로 마무리되고, 일부 초등학교도 빠르면 19일부터 학기를 마친다. 중고등학교 역시 성탄절 이후 일제히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