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테스트 서버에서 프레임이 다소 상승한 것이 확인돼 곧 이뤄질 정식 서비스에 재차 최적화 패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틀그라운드> 테스트 서버의 사막맵에서 보여지는 프레임 향상은 단순 테스트 서버 효과일 수도 있지만, 테스트 서버조차도 본 서버 못지 않게 많은 게이머가 몰려있고, 기술적으로도 덜 안정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식 서비스에 맞춰 한 번 더 최적화 패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특히 멀티코어 지원도 더욱 확대된 것으로 확인된다. 6코어와 8코어에서 프레임 증가폭이 더욱 커서 6코어 이상의 CPU가 탑재된 PC에서는 이전 대비 더 큰 성능 향상이 체감되고 있다. 당장 AMD 라이젠5 1600이나 라이젠7 1700과 같이 6, 8코어 CPU 탑재 PC는 울트라 옵션에서조차도 최저 프레임 방어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하지만 한 차례 더 최적화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배틀그라운드> 자체가 워낙 요구사양이 높다보니 여전히 PC 사양과 업그레이드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PC방 업계에서 아직도 많이 이용되는 린필드 이하 CPU, GTX660 및 750 Ti 급 그래픽카드, 8GB 메모리에서의 원활한 작동이다. 이전까지는 해당 사양의 조합으로는 낮은 옵션으로도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었으나, 테스트 서버에서는 낮은 옵션일 경우 무난한 수준의 구동이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다만, 낮은 옵션으로 무난한 수준으로는 고객의 눈높이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먼 곳을 얼마나 볼 수 있느냐가 큰 이점이며, 교전 중에는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는 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일정 사양 이하는 여전히 <배틀그라운드>에 적합하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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