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세대 라이젠을 포함한 최신 프로세서 로드맵을 공개했다.

공개된 AMD의 최신 프로세서 로드맵에 따르면 데스크톱용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2018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 1분기에는 모바일용 ‘라이젠 3 APU(Raven Ridge, 레이븐릿지)’와 ‘라이젠 프로(Ryzen Pro)’가 함께 출시될 예정으로 공개됐는데, 이 둘보다 시기가 좀 더 늦게 표기된 2세대 라이젠은 3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세대 라이젠은 기존 1000시리즈에 이어 2000시리즈로 명명될 것으로 추정되며, 향상된 12nm ZEN+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1세대보다 더 나은 전력 효율과 높은 클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내년 1분기에는 경쟁사 인텔이 300시리즈 메인보드의 라인업를 늘리고 커피레이크 물량도 넉넉히 확보할 것으로 알려져, 출시 시기가 겹치는 2세대 라이젠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2세대 라이젠이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12코어 24쓰레드 같은 파격적인 코어 수로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오고 있지만, 기존과 동일하게 라이젠 7은 8코어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다만 4코어와 6코어가 혼재되어 있는 라이젠 5는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 루머 단계라 공식 정보가 공개될 때까지는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 보다는 내년에 있을 프로세서 경쟁이 올해 보다 더욱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고 정도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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