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유지되는 AM4 소켓 재확인, PC방 OEM 윈도우 정책에 유리

AMD가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소켓 정보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AMD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James Prior는 영국 ‘OverclockersUK’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1세대 라이젠에 사용됐던 AM4 소켓이 내년 초 출시될 ‘피나클 릿지(Pinnacle Ridge)’ 프로세서를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따라서 기존 300시리즈 칩셋 기반의 AM4 메인보드 사용자의 경우 BIOS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라이젠 프로세서는 물론 그 다음 세대 제품들도 메인보드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메인보드에 라이선스가 귀속되는 MS의 PC방 OEM 윈도우 정책면에서 유리하므로 향후 AMD 라이젠에 대한 PC방의 주목도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나클 릿지’는 기존 1세대가 채택한 14nm 공정보다 한 층 미세화된 12nm 공정을 채택할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전력 효율은 물론 클럭 속도 면에서도 향상될 것으로 알려져 1세대 제품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2월경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피나클 릿지’는 기존 1,000시리즈 라이젠에 이어 2,000시리즈로 불리게 되며, 내년 4월부터 보급형 메인보드를 투입하는 인텔 커피레이크와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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