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품 소개] 프로게이머 출신이 만든 광축 키보드, 벤큐 조위 셀러리타스 2

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32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BenQ)가 본격적인 게이밍 기어 사업을 위해 인수한 조위기어(ZOWIE GEAR)는 <카운트스트라이크>의 전설적인 유저 ‘SpawN’ 과  ‘HeatoN’ 을 필두로 다수의 프로게이머가 개발에 참여해 화제가 된 게이밍 기어 브랜드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실용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게임 유저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만나볼 셀러리타스2 키보드 역시 조위(ZOWIE)의 실용 철학이 담긴 제품으로 지난 2010년 체리 MX 스위치 기반으로 출시됐던 셀러리타스에 이어 약 7년 만에 등장한 후속작이다. 벤큐의 품에서 새롭게 태어난 조위 셀러리타스2 키보드의 성능을 꼼꼼히 살펴봤다.

외형부터 남다른 게이밍 키보드
전작을 쏙 빼 닮은 셀러리타스2 키보드는 투박한 듯 편안하고 익숙한 모습이다. 키캡이나 하우징은 모두 무광 블랙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으며, 키보드의 상태를 보여주는 LED 인디케이터를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대신 ‘Caps lock’, ‘Num Lock’, ‘Scroll Lock’ 3개의 키는 동작 중일 때만 화이트 LED가 점등되도록 해 키보드의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텅 빈 인디케이터 자리를 위한 접착식 아크릴 조위 로고를 동봉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했다.

또한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리 아래를 길게 늘여 디자인적으로 부각시킨 동시에 바닥의 지지 면적을 넓혀 4개의 기다란 미끄럼 방지 고무가 빨판을 붙여놓은 듯 강한 고정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극한의 게이밍 환경을 염두에 둔 제품인 만큼 고정력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인 높낮이 조절 기능을 과감히 생략했다.

최신 적외선 스위치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
1세대 제품이 체리 MX 스위치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2세대 제품은 최신 적외선 스위치를 적용해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이전 세대에서 호평을 받았던 PTR 기능을 살려 최신 트렌드와 기존 제품의 장점을 조화롭게 녹여냈다.

특히 PTR 기능은 PS/2 어댑터로 연결 시 키 입력 속도를 4단계(1x, 2x, 4x, 8x)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김성제 선수를 포함한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1세대 셀러리타스 키보드를 애용하게 만든 이유이기도 해 이번 2세대 제품에서도 필수 기능으로 탑재됐다.

키보드의 핵심인 스위치로는 Adomax사의 Flaretech 광축을 채택해 약 1억 회의 엄청난 키 내구성을 자랑한다. 키감은 무접점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반발력은 제법 있는 편이다. LED는 적색 단일 색상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시인이 용이하다. 특히 스위치에 삽입된 투명한 구조물이 PCB에 부착된 LED의 빛을 직접 투과시키는 방식이어서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선명한 효과를 보여준다.

속도를 위해 태어난 키보드

속도를 의미하는 라틴어 Celeritas를 제품명으로 삼은 이번 제품은 최대 8배까지 입력 속도를 높일 수 있는 PTR 기능으로 이스포츠 프로게이머들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입력속도와 빠른 반응이 가능한 고성능 프리미엄 게이밍 키보드다.

다만, 고유의 키 배열 때문에 다른 키 캡을 사용할 수 없으며, 특히 우측 시프트 길이가 짧아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사용자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적인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의 2배가 넘는 몸값은 PC방 도입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게이밍 성능은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만큼 매장 홍보를 위한 대여용 프리미엄 제품으로 도입하는 것은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www.ilovepc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