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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샷건 2탄? ‘마우스 투척’ 어찌하오리까

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문승현 기자 press@ilovepcbang.com

PC방 업주들의 골칫거리인 ‘키보드 샷건’도 모자라 말썽거리가 하나 더 생겨나는 모양이다. 바로 ‘마우스 투척’ 이야기다.

키보드를 내려치는 행위인 ‘샷건’은 많은 PC방들이 안내문을 통해 주의와 경고를 하면서 다소 잠잠해지는 추세지만 최근 마우스를 집어던지는 일명 ‘마우스 투척’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 PC방 업주들의 새로운 스트레스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우스 투척’은 ‘키보드 샷건’과 문제의 핵심이 동일하다. PC방 주변기기의 중요도가 올라간 만큼 사용하는 게이밍 기어의 가격도 올라갔는데,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게임 내 불쾌감을 황당한 방법으로 표출하는 등 의식수준이 이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이다.

‘마우스 투척’은 스위치 불량, 유격 발생, 클릭감 저하 등으로 다른 고객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것도 문제지만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는 복잡하고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된 경우가 많아 강한 충격을 받으면 부서지기도 쉽다. 여분의 마우스를 구비해놓지 않았다면 좌석 하나를 통째로 못쓰게 된다.

“수류탄 투척”이라는 게임 속 대사에서 유래한 ‘마우스 투척’은 게임처럼 스플래쉬 판정을 보유하고 있어 PC방 업주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보통은 마우스를 모니터에 집어던지는데, 마우스만 고장나는 것이 아니라 값비싼 모니터 고장도 수반한다는 점이다.

PC방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 중인 커브드 모니터는 상대적으로 충격에 약하며 강화유리도 평면 모델보다는 깨지기 쉽다. 설상가상으로 모니터는 액정이 파손되면 수리비가 중고 모니터 가격을 상회하는 경우가 태반이라 사실상 모니터 한 대를 재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되곤 한다.

강화유리가 없는 모델 가운데 운 좋게 액정이 파손되지 않더라도 흠집이 나면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결국 수리 혹은 재구매를 선택하게 된다.

서울 관악구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A씨(34세)는 “‘키보드 샷건 금지’ 안내문을 매장 여기저기에 붙여 좀 잠잠하다 싶었는데, 고객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놀라 자리에 가보니 마우스가 나뒹굴고 모니터 액정과 강화유리가 산산조각이 나있었다”라고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A씨는 “이제는 ‘키보드 샷건 및 마우스 투척 등 PC방 매장 내 물품 파손 일체 금지’로 바꿔야겠다”라며 “의자나 책상을 집어던지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탄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www.ilovepc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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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병비버 2017-12-02 14:53:41    
그냥 물품이 파손되었다...?
사진 찍고 회원정보하고 CCTV자료 들고 경찰서로 갑시다.
그럼 자기가 깬거 화면 그대로 보이죠?

그리고 고발을 합시다.
경찰이 하루만에 사람 잡아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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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하다미개해 2017-12-01 16:10:14    
미개한놈들은 어딜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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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상들 2017-11-29 00:47:05    
모니터에 가래침뱉는 진상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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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짱짱 (eung****) 2017-11-28 12:29:30
저희 매장도 몇번 있었습니다...것도 커브드.........살짝만 던져도 아주 작살이 나더군요...깨고 슬쩍 자리옮겨서 모른척...CCTV로 잡아서 돈 다 받아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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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2017-11-28 10:37:31    
우리 피씨방도 마우스를 모니터에 집어던진 고3짜리 하나 있는데 다행이 평면모니터라 그런지 멀쩡하더군요...깨지면 물어낼 돈도 없는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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