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이 기업형 PC방의 골목상권 진출에 따른 다양한 피해사례 수집에 나섰다.

인문협은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 대기업형 PC방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다양한 피해사례를 제보해달라며 게시판을 신설했다.

특히, 기업들의 초대형 PC방 창업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골목상권을 파괴하는 사례들이 있어 피해자료를 수렴하고자 한다며, 자료가 모아지면 소상공인연합회, 골목상권 살리기, 직능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해 기업형 PC방(의 골목상권 진출)을 막아보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대기업들이 골목상권에 진출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상권 질서를 깨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내년에는 인건비가 크게 올라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 분명한데, 골목상권 지키기에도 힘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말로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인문협은 홈페이지 내 개설된 제보 게시판(http://ipca.or.kr/new2014/CMS/bbs/board.php?bo_table=estimate)을 통해 회원과 비회원 누구든지 회원가입 및 로그인 없이 글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제보글은 비밀글로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열람이 불가능하고 제보자 신원도 보호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