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부족한 공급량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중국에 생산 시설을 추가로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인텔이 중국 청두 공장에서 커피레이크의 추가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그동안 인텔은 주로 말레이시아에 설립된 시설에서 프로세서의 제조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중국에서 생산 시설이 처음 가동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품질과 수율이 우려되지만, 인텔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수준의 생산 능력을 입증하는 Copy Exactly! (CE!) 프로그램 인증으로 설비나 공정을 똑같은 조건으로 맞춰 품질과 생산량에서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청두 공장에서 제조될 커피레이크는 i5-8400, i5-8600K, i7-8700, i7-8700K 등 총 4종으로, 오는 12월 15일에 첫 번째 물량을 출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생산 시설에 대한 규모나 출하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조 공장이 하나 더 늘어난 만큼 부족했던 커피레이크 물량 문제는 오는 12월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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