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과 실 사이만큼이나 게임과 밀접한 하드웨어는 올해도 부산 벡스코 지스타 행사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RGB LED 트렌드로 더욱더 화려해진 게이밍 기어와 하이엔드 PC 부품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이번 지스타 2017에 출전한 하드웨어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후끈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 지스타 2017 속 하드웨어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게이밍 GPU No.1 NVIDIA
엔비디아 최신 지포스 GTX10 시리즈는 게임용 그래픽카드의 최강자답게 지스타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모든 시연용 PC에서 활약하며 지스타 행사장 전체를 아우르는, 그야말로 게이밍 GPU 업계의 정점에 서있는 원 톱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단독으로 마련된 엔비디아 부스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걸린 퀴즈 이벤트와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회가 펼쳐져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으며,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 기술인 ‘쉐도우플레이 하이라이트’와 ‘안셀’ 등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게이머 공화국 ASUS ROG
고성능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를 앞세운 ASUS는 지난해 대비 네 배로 커진 부스로 지스타 방문객들을 반겼다. 현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3종과 모니터, 그래픽카드 등을 공개한 ASUS는 대규모 게임 대회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다양한 최신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제품 등을 대거 전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최신 제품들로 구성된 튜닝 PC를 전시하고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신 하드웨어 총망라한 이엠텍아이엔씨
액토즈소프트의 WEGL 행사에 후원자로 나선 이엠텍아이엔씨는 행사장 내부 및 외부에 각각의 부스를 열고 지스타 관람객을 맞이했다. 우선 실외 부스에서는 액토스소프트의 자회사인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파이널판타지14온라인>과 콜라보한 한정판 그래픽카드를 현장 판매해 큰 인기를 누렸으며, 간단한 경품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실내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VR 어트랙션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XENON, HV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이엠텍 제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스 외벽 한 면을 채운 다양한 EVGA 제품은 부스 주변을 지나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출만큼 인상적인 포스를 풍겼다.

PC방 주변기기의 대표주자 MAXTILL
부산에 본사를 둔 지스타 단골 참가사 컴웨이는 화려한 RGB LED로 물들인 MAXTILL 게이밍 기어와 다양한 라인업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AXTILL은 마우스에 강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10여 종이 넘는 게이밍 마우스를 선보였고, 다채로운 디자인의 기계식 키보드와 헤드셋 등을 전면에 배치해 게이밍 기어 전문 회사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또한, 주력 사업 분야인 게이밍 기어 외에 파워서플라이,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게이밍 의자 등 게이머들의 관심도가 높은 IT 제품을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매년 화제가 된 현장 특가 행사도 마련, 구입을 원하는 많은 게임 유저들의 발길을 모았다.

디스플레이의 명가 LG전자
LG전자는 게임 유저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게이밍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노트북 등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21:9 비율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트리플 구성한 레이싱 시스템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배틀그라운드> 캐릭터로 분한 모델들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어 부스 내부에는 RGB LED 기술인 ‘위닝 포스 라이팅’을 적용한 32GK850G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마련돼 지스타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한의 게이밍을 강조한 GIGABYTE AORUS
기가바이트는 새롭게 출시된 어로스 Z370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최신 게이밍 노트북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입구에 AORUS를 상징하는 거대한 스태츄를 세우고, VR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대형 멀티비전을 배치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볼거리로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게임 대회를 열고, 부스 내 미니 스토어에서 출시될 예정인 어로스 K9 광축 스위치 게이밍 키보드, M3 게이밍 마우스, H5 게이밍 헤드셋 등을 판매해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가상현실의 미래를 선보인 HTC
지스타 2017에서 <프론트디펜스>의 멀티플레이 버전인 <프론트디펜스: 히어로즈>를 선보인 HTC VIVE는 3:3 형태의 대전 이벤트를 열고 관람객들을 불러 모았다. 또한 가상현실 산업의 문을 연 1세대 업체답게 <스페셜포스 VR>, <버츄얼스포츠(Virtual Sports)>, <오버턴(OVERTURN)> 등 8종의 최신 VR 게임을 선보이며 가상현실 업계를 선도하는 HTC VIVE의 위상을 뽐냈다.

이 외에도 고성능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쿠거(COUGAR)가 자사의 게이밍 기어 및 의자, 튜닝 PC 등으로 구성된 체험존을 선보였으며, 제닉스(XENICS)가 홍보 모델인 홍진호를 전면에 내세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블릿 기업인 와콤이 게임 캐릭터 그리기 이벤트를 열어 그림 실력이 출중한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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