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새로운 시즌이 열릴 때마다 PC방 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디아블로3>가 12시즌으로 돌아왔다.

개편된 시즌 여정 및 정벌 임무, 꾸미기 보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는 12시즌은 2.6.1 패치로 더욱 강해진 영웅들의 능력치와 변경된 직업 아이템 등과 맞물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디아블로3>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여정 및 꾸미기 보상 외에도 독특한 외형의 새로운 날개인 ‘피아클라-게아르’, 정복자 형상변환 세트의 몸통과 손 파츠, 그리고 드높은 천상을 테마로 한 화려한 초상화 장식이 추가돼 수집욕을 자극하며, 한 시즌 동안 시즌 여정을 정복자 단계까지 완료한 유저에게는 추가 보관함도 제공된다.

아울러 이전 시즌들에서 선보인 다양한 시즌 정벌 임무가 부활해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최대한 빠르게 많은 적을 처치하고자 한다면 ‘우두머리 사냥’과 ‘격이 다른 실력’ 임무를, 전설 보석 상향을 즐긴다면 ‘좋은 날에’와 ‘멈출 수가 없어’ 임무를, 저주받은 궤짝 처치 수를 최대치로 달성하고 싶다면 ‘해제’와 ‘오늘의 운세도 좋아’ 임무를 각각 즐기면 된다.

또 ‘세트를 벗고’, ‘네팔렘이 아닙니다’와 같은 세트 아이템 없이 도전해야 하는 임무나, ‘내가 그 세트 힘들다고 그랬잖아’, ‘세트의 제왕’과 같은 다양한 직업의 세트 아이템을 정복하고 숙련도를 높여야 하는 임무도 부활돼 많은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매 시즌 여정의 특정 장(2장, 3장, 그리고 4장)을 완료하는 유저들에게 주어졌던 히드리그의 선물은 이번 시즌에도 주어진다. 각 직업별 세트 아이템이 들어있는 히드리그 선물에서 야만용사는 ‘불멸왕의 부름’, 성전사는 ‘빛의 구도자’, 악마사냥꾼은 ‘나탈랴의 복수’, 수도사는 ‘울리아나의 전략’, 부두술사는 ‘아라키르의 혼령’, 마법사는 ‘비르의 환상적인 비밀’, 강령술사는 ‘트래그울의 화신’을 각각 획득할 수 있다.

지난 7월 20일부터 약 4개월 가까이 유지된 11시즌의 전환점인 이번 12시즌은 식상함에 지쳐있던 <디아블로3> 유저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미 <디아블로3>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새 시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출하는 유저들의 댓글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

매 시즌마다 PC방 순위에 격변을 일으켰던 디아블로의 저력이 이번 12시즌에서도 다시 한 번 발휘돼 <디아블로3> 유저들의 PC방 집객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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