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양대 리서치 모두에서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는 명실공히 PC방 최고의 인기 게임 왕좌에 앉게 됐다.

PC방 전문 리서치 더로그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리그오브레전드>와 PC방 왕좌를 두고 이달 초부터 진검승부를 벌여왔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6일, 1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아직까지 근소한 차이로 <리그오브레전드>를 앞서고 있다.

애초부터 더로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 왔다. 때문에 <배틀그라운드>가 진정한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또 다른 리서치인 게임트릭스의 성적표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더로그에서 <배틀그라운드>가 PC방 1위를 두고 <리그오브레전드>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동안 또 다른 PC방 리서치 게임트릭스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에 다소 밀리는 성적표를 받아왔다.

하지만 금일(10월 19일) 공개된 게임트릭스 통계에서 <배틀그라운드>가 1위에 올랐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10월 18일자 성적은 점유율 24.28%, 이용시간 1,125,781 시간으로 2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점유율 0.66%p, 이용시간 30,401 시간 차이로 제쳤다.

게임트릭스 통계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인기 순위 1위를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8월 30일, 2위에 오른 후 정확히 49일만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이용시간은 주말 등폭이 <리그오브레전드>에 못 미치는 만큼, 왕좌를 지켜내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향후 두 게임의 PC방 순위를 가르는 분수령은 10월 24일과 11월 8일이 꼽힌다. 10월 24일은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서비스와 관련해 세부 정보가 공개되는 기자간담회일이며, 11월 8일은 <리그오브레전드>의 2018 프리시즌 시작일이다.

카카오게임즈가 발표할 내용에 따라 <배틀그라운드>의 기세도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마찬가지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리시즌 업데이트 내용이 게이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반격의 위력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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