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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인텔 코어 i5-8400 프로세서

月刊 아이러브PC방 10월호(통권 32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쿼드코어 벽을 깬 인텔의 첫 헥사코어 i5

10월 5일, 인텔의 데스크톱용 8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마침내 출시됐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는 기존 세대 제품보다 물리 코어를 늘려 멀티 쓰레드 성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2세대 샌디브릿지 이후 PC방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인텔은 지난 7세대 카비레이크까지도 i5 시리즈에 쿼드코어를 고집해 왔는데, 이번에 최초로 코어를 6개로 늘린 헥사(Hexa)코어 제품을 i5 라인업에 투입해 성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프로세서 시장을 지배하는 인텔의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컴퓨팅 업계의 멀티 쓰레드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흐름을 주도하게 될 인텔 최초의 헥사 코어 i5 모델인 i5-8400을 입수해 그 성능을 확인해봤다.

7세대와 같은 듯 다른 8세대 커피레이크
새로운 8세대 커피레이크는 기존 7세대 카비레이크와 같은 LGA1151 소켓을 사용하는 프로세서지만 코어가 늘어나면서 생긴 전력 설계의 변화로 인해 기존 100/200 시리즈 메인보드와는 호환되지 않으며, 새로운 300시리즈 메인보드에서만 작동한다.

▲ 테스트에 사용된 ASRock Fatal1ty Z370 Gaming K6 메인보드 (디앤디컴)

실제로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크기나 외형에서 별다른 차이점을 찾기 어렵지만 전력 설계의 변화로 인해 콘덴서 배열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한 것인지 PCB 두께 역시 8세대 쪽이 살짝 더 두껍게 느껴지는데 실제 측정한 결과 8세대의 두께는 0.85mm로, 기존 7세대(0.78mm)보다 0.07mm 두꺼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 8세대 프로세서는 PCB 두께가 좀 더 두꺼워졌다.

늘어난 코어로 한층 강해진 멀티 쓰레드 성능
지금까지 외형적 차이를 알아봤으니 이젠 실제 성능을 알아볼 차례다. 300시리즈 메인보드에서만 동작하는 i5-8400을 테스트하기 위해 디앤디컴이 유통하는 ASRock의 고급 게이밍 메인보드 Fatal1ty Z370 Gaming K6를 사용해 시스템을 꾸민 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성능을 확인했다.

우선 CPU-Z로 살펴본 i5-8400의 제원에서는 커피레이크(Coffee Lake)라는 코드네임과 14nm 공정인 것을 볼 수 있다. 이어 2.8GHz의 동작속도, 6코어 6쓰레드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TDP는 65W 수준에 불과해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전력소모나 발열량이 비슷한 수준일 것임을 짐작케 한다. 벤치마크에서는 싱글 471.7점, 멀티 2,581.1점을 기록해 이전 세대 상위 제품인 i7-7700K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싱글 및 멀티 성능 확인을 위해 구동한 Cinebench R15에서는 싱글 174점, 멀티 965점을 기록해 이전 7세대 i5-7600와 싱글 성능(173점)은 엇비슷하지만, 멀티 성능(639점)에서는 약 51%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게임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3DMark의 Fire Strike 테스트에서는 12,279점의 Physics 스코어를 기록해 i5-7600(8,529)점 대비 약 43%가량 향상된 성능을 나타냈다.

발열량 측정에서는 인텔 번들 쿨러를 기준으로 대기 상태에서 30도, 풀로드 시 최대 67도 수준에 머물러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전력 소모량은 대기 상태에서 30W 수준, 풀로드 시 83W 수준으로 나타나 PC방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효율을 나타냈다.


마치며…
새로운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는 이전 세대보다 물리 코어 수가 늘었음에도 가격은 오르지 않아 가성비가 크게 향상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프로세서의 성능이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높아져 PC방에서도 반길 여지가 충분하다.

다만 사용 가능한 메인보드가 300시리즈로만 제한되고, 더구나 현재로선 하이엔드급 제품인 Z370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것이 아쉬운 상황이다.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PC방이고 때마침 업그레이드 시기가 도래했다면 충분히 고민할 만하지만, 그렇지 않은 PC방은 보급형 메인보드가 출시되는 내년 초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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