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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로머G 스위치로 성능 극대화한 로지텍 G413

月刊 아이러브PC방 10월호(통권 32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7년 11월 03일 금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다 같은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다”
로머G 스위치로 성능 극대화한 로지텍 G413

로지텍 키보드를 더욱 강력하게 만든 로머G 스위치
로머G 스위치는 기존 기계식 스위치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한 로지텍이 지난 2012년부터 기획한 것으로, LED 백라이팅의 밝기 향상과 내구성, 빠른 입력, 낮은 소음 등을 목표로 일본 옴론(Omron)사의 도움을 받아 기존 스위치와는 구조부터 다른 새로운 스위치를 개발했다.

G413 키보드의 키캡을 들어내면 기존 체리 스위치에서 볼 수 있는 십자모양 대신 플런저 키보드와 닮은 구조물을 볼 수 있는데, LED를 중앙에 배치해 빛이 더 밝고 균일하게 비추도록 한 이 구조물은 상, 하, 좌, 우에 지지대를 나눠 배치함으로써 최대한 키가 균일하게 눌리도록 하는 동시에 부품에 걸리는 전반적인 압력을 분산시켜 내구성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키 내구성은 기존 스위치에 비해 40% 가량 더 우수한 7천만 회에 달한다.

키감은 다소 낯설고 독특하다. 내부 구조 차이로 기존 청축 스위치와 같은 딸깍거림이 없고 소음이 적어 기존 적축이나 갈축의 타건감과 유사하며 무접점 스위치의 키감과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또 입력 길이가 체리축보다 1mm 더 짧다 보니 기존 느낌으로 키를 누르면 키를 다 누르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이미 접점은 닿아버리고 만다. 이 때문에 처음엔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지만, 일단 적응하고 나면 기존 키보드보다 훨씬 빠른 재입력이 가능하므로 연타가 잦은 다양한 PC 게임에서 매우 유리한 면모를 보여준다.


게이밍 기어 명가의 노하우가 벼려낸 높은 완성도
비행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 기반의 5052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해 내구성을 확보한 G413은 하우징 컬러와 백라이트 LED 색상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는데, 무게감 있는 짙은 회색 하우징에 레드 LED를 매치한 CARBON 제품과 밝은 은색 상판에 화이트 LED로 조화를 이룬 SILVER 두 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PC방에 친숙한 104키 구성에 키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키스타일로 디자인된 G413은 전용 유틸리티인 게이밍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게임에 자주 사용되는 매크로를 비롯해 백라이트의 효과, Fn+F8로 진입하는 게이밍 모드에서의 키 지정 등 사실상 키보드의 모든 기능을 통합 소프트웨어에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제품다운 액세서리 구성과 부가 기능도 돋보인다. 상단부가 오목해 터치감만으로도 식별할 수 있는 12개의 게이밍 전용 키캡과 이를 교환할 수 있는 리무버를 함께 넣어 좀 더 공격적인 게이밍 키보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제품 오른쪽 상단 G 로고 윗부분에 별도의 USB 포트를 마련해 스마트폰 충전이나 헤드셋 연결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더해 멀티미디어 핫키, 안티 고스트, N키 롤오버 등 기계식 키보드의 기본기를 모두 갖췄으며, 후면에는 미끄럼방지 고무, 높낮이 조절 받침대와 함께 바닥 중간에 세로로 홈을 만들어 헤드셋 선 등이 지나가는 통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기계식 키보드의 궤를 탈피한 로지텍 G413 키보드
게임 성능에 초점을 맞춰 더 빠른 게임 반응을 구현하며 높은 정확도와 탁월한 내구성까지 더한 G413 키보드는 게임 유저들과 PC방 모두를 사로잡을만한 매력을 충분히 갖춘 제품이다. 아직 로머G 스위치가 대중화되지 않아 유저에 따라 키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마니아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는 만큼 게임 유저들의 인지도를 얻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스위치 변경으로 기존에 출시된 체리식 키캡들과 호환되지 않는 점과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 정도다. 로머G 스위치의 독보적인 성능을 무기로 삼은 로지텍 G413 키보드가 PC방 키보드 시장에서 새로운 프리미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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