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회원 국회의원들과 게임단체 참여 속 총회 개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여·야 4당이 뜻을 모은 ‘대한민국게임포럼’이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새로운 게임 정책과 가치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 4명의 의원이 제안하여 시작된 단체다.

포럼은 본격적인 출범식에 앞서 출범 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소개와 정관 의결 등 사전행사를 진행했다.

출범식은 포럼 제안의원 대표로 김세연 의원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축사가 이어졌으며,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과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등이 포럼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제안의원 중 한 사람인 조승래 의원은 “게임산업이야말로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게임계 현안 해결을 위해 포럼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제안의원인 김세연 의원은 “선두 자리에서 앞서 나가던 게임 산업이 지금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여야의원이 함께 마음을 담은 국회와 정부·업계·학계·이용자 등 모두의 의견을 모아 발전방향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게임은 산업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여가문화로서의 가치도 중요한 분야”라며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포럼에서 나오는 제안들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전시회 개회를 기념하는 커팅식을 끝으로 출범식을 마무리한 뒤, 회원들이 다함께 게임전시회를 관람하고, 직접 시연 게임들을 체험했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포럼’은 제안의원 4명 이외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김병욱·노웅래·오영훈·위성곤 의원과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바른정당 강길부 의원이 회원 의원으로 참여했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게임학회·한국모바일게임협회·한국게임개발자협회·이스스포츠협회·게임이용자보호센터 등이 기관 회원과 40명의 일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게임전시회를 진행하며, 22일에는 제1소회의실에서 게임정책제안발표회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