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 게임을 대비한 합리적인 PC방 그래픽 솔루션 지포스 GTX10 시리즈 소개

엔비디아가 19일 서울 용산 드마리스에서 PC방 업그레이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PC방 업주와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PC방에서 비중이 커진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엔비디아코리아 김승규 상무
엔비디아 김승규 상무는 스팀, VR, 트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파이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PC 게임 시장이 롤드컵처럼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게임 대회를 통해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지적, PC방 콘텐츠 먹거리인 미래 PC 게임 시장 비전이 밝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PC 게임 시장의 발전을 위해 높은 성능의 최신 GPU, 새로운 게임 콘텐츠, 그리고 게임 그래픽 기술 세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지적하고, <배틀그라운드>에 적용된 자사의 섀도우플레이(ShadowPlay) 기술을 게임과 기술이 조화를 이룬 사례로 소개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적 플레이어를 처치할 때마다 자동으로 플레이 영상을 녹화하는 이 기능은 게임에 적용된 지 10일 만에 인터넷 동영상 등록 건수가 500만에 이르는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한 것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PC 게임이 더 이상 단순히 플레이하는데 그치는 콘텐츠가 아닌 영상을 공유하며 모두가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변모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엔비디아 그래픽 기술이 있음을 시사했다.

▲ 엔비디아코리아 윤병익 이사
다음 발표자인 윤병익 이사는 엔비디아의 인증 PC방 정책 설명에 나섰다. PC방이 도입한 지포스 그래픽카드 모델과 수량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는 인증 PC방 제도는 GTX1070을 70대 이상 구입 시 별 1개의 icafe 인증을, GTX1080 40대와 GTX1070 30대를 모두 갖췄을 때 별 2개의 골드 인증을, GTX1080 또는 GTX1080 Ti를 70대 이상 도입했을 때 별 3개의 플래티넘 인증을 각각 부여한다.

인증 PC방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인증식을 통해 배너와 현판이 전달되고 미디어와 SNS에 노출이 지원된다. 또한, 엔비디아가 직접 운영하는 커뮤니티인 엔비디아 프렌즈의 정모와 엔비디아 주최의 게임 대회 자격이 부여되며, 건강한 PC방 만들기 캠페인과 같은 이벤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엔비디아는 PC방 고객 취향과 콘텐츠 소비 성향별로 권장 그래픽카드를 제안했는데, 온라인 게임 소비가 많은 PC방에는 GTX1060 그래픽카드를, AAA급 최신 고사양 타이틀을 즐기는 고객이 있는 PC방에는 GTX1070 그래픽카드를, 스팀의 최신 타이틀과 VR을 염두에 둔 PC방에는 GTX1080 및 GTX1080 Ti를 권장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국내 지포스 그래픽카드 유통사들의 PC방 프로모션이 소개됐다. PALIT 그래픽카드를 유통 중인 STCOM은 ‘GTX1060 Dual D5 3GB’ 모델을 20개 구입하는 PC방에 1개를 더주는 20+1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inno3D 제품을 유통하는 아이노비아는 GTX1060, GTX1070, GTX1080 Ti 시리즈에 장패드를 제공한다.

만리와 컬러풀을 유통하는 웨이코스는 10월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 홈페이지를 통해 업그레이드 신청 PC방을 모집 중에 있으며, 기가바이트 제품을 유통하는 제이씨현은 GTX1060 G1 Gaming 3GB 모델에 기가바이트 PB500 파워서플라이를, 갤럭시는 GTX1060/1070을 50대 이상 구입 시 흑백프린터를 각각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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