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적용 후 발생하는 게임 성능 저하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지난 4월 배포된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적용한 윈도우 10 유저 가운데 일부가 커뮤니티를 통해 <오버워치>, <배틀필드1>, <로켓리그> 등의 게임에서 프레임이 급락하는 현상을 호소하면서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가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는데,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인정하고 수정했다고 밝힌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많은 제보를 바탕으로 이번 문제의 원인을 발견 및 수정해 베타테스트 격인 인사이더 빌더 패스트링(빌드 넘버 16273 이상)에 반영했다고 밝혔으며, 게임 내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다른 요소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문제에 관해 일부 유저들은 새로운 윈 10의 Xbox 게임과 관련한 DVR 기능을 중지함으로써 호전된다고 보고하고 있어, 관련 기능이 문제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구체적인 공식 패치 일정에 대해 밝히지는 않아 새로운 수정 내용이 오는 10월 출시될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 포함될지, 아니면 작업이 지연돼 추후 별도의 패치로 제공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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