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관리프로그램 업체와 게임사들의 연이은 서버 점검이 예고돼 가맹 PC방들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 시리즈를 서비스하는 미디어웹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약 30분간 간편결제 및 피카플레이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서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시간에는 카운터 PC에서의 상품권 판매와 관련한 기능이 제한되므로 가맹 PC방들은 주의해야 한다. 단, 선불기기인 피카박스(PICABOX)에서는 정상 동작하므로 이를 도입한 매장은 서버 점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같은 7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배틀넷 점검을 진행, 계정 관련 서비스들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최적화 작업에 돌입한다.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배틀넷 로그인이 불가능해 블리자드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되며 PC방 사이트 이용 및 지원도 제한된다.

주말인 9, 10일에는 넥슨의 PC방 고객센터 전화 시스템이 점검에 들어가 이틀 동안 상담 관련 업무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단 PC방 홈페이지에서의 로그인과 상품 구매 등의 서비스는 정상 이용이 가능하며, 답변이 필요한 문의는 고객센터 내 이메일로 접수하면 점검이 완료된 다음 날인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6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결제 관련 하드웨어 점검을 진행한다. 해당 시간에는 자동결제를 포함한 모든 PC방 상품 결제가 중단되지만, PC방 로열티 보상 모드가 적용돼 상품 시간은 차감되지 않을 예정으로, 미리 숙지해 운영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