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날씨는 늦더위가 한창인데, PC방에는 가을서리가 내려앉았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의 전국 PC방 주간 평균 가동률은 23.26%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82%p 감소한 수치로, 가을 비수기 들어 2주 연속 하락세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평일 가동률이 평균을 깎았다. 9월 2일부터 3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1.42%를 기록하면서 선전했으나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이 19.99%로 주저앉았다.

주말 가동률이 1.02%p 상승했다고 해도 평일 가동률이 1.56%p나 하락하면서 20%선이 붕괴됐고, 결국 주간 가동률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시간대의 가동률을 보존하면서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10월 초입부터 시작되는 추석 대목을 제외하면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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