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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PC방 광고에 고객과 업주 모두 불편

2017년 08월 27일 일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각종 클라이언트용 프로그램들로부터 PC방 고객을 겨냥한 광고가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광고가 지나칠 정도로 불편을 줘 불만을 토로하는 PC방이 늘고 있다.

PC방에 무료로 제공돼 각종 편의를 더해주는 클라이언트용 프로그램인 만큼 광고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정도가 지나친 광고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PC방의 반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그간 PC방 업주들에게 민감한 경쟁 프랜차이즈 업체의 광고나, 청소년 고객 비율이 높은 PC방에 어른들이 보기에도 낯 뜨거운 성인광고 및 사행성 광고 등이 이슈가 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소음을 유발하는 동영상 광고가 등장해 또 다른 형태로 PC방에 불편을 주고 있다.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동영상 광고는 우선 PC방을 찾은 고객에게 다양한 형태로 불편을 준다. 게임이나 웹서핑을 할 때 예상치 못한 소리가 갑자기 흘러나와 당황하게 만드는가 하면, 게임 화면을 뚫고 올라와 플레이를 방해하기도 한다. 심지어 광고를 끄려 해도 종료하는 버튼이 쉽게 보이지 않아 고객들을 번거롭게 만든다.

또한, PC방에 사운드바가 보편화된 요즘에는 앞서 사용한 고객이 헤드셋을 이용해 게임을 즐긴 후 반납하고 나간 다음 새로운 고객이 자리에 앉을 때 뜬금없는 광고 소리가 온 PC방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상황을 만들어 당사자에게 당혹감을 주는 동시에 다른 고객들에게까지 본의 아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이런 지나친 광고 때문에 누구보다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PC방이다. 위와 같은 사례에 직접적으로 불편을 느낀 고객이 매장을 외면할 수도 있고, PC방이라는 업종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질 가능성도 크다. 때문에 많은 업주들은 이와 같은 지나친 PC방 광고에 불만과 우려를 함께 나타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PC방용 무료 프로그램들의 특성상 광고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지나친 광고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PC방 편의를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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