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45년까지 시도 인구는 유지 혹은 소폭 증가하지만,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통계청 자료가 공개돼 향후 PC방 트렌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기초로 최근의 가구 변화 추세를 반영해 시도별로 장래에 예상되는 가구규모 및 가구유형을 전망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 2015~2045’ 통계자료에 따르면 주요 17개 시도의 인구는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1인 가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17개 시도의 인구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고, 서울은 2020년대 초반, 대구‧광주는 2030년대 후반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총가구는 경기(435만 5천), 서울(377만 5천), 부산(133만) 순으로 많았으나, 2045년에는 경기(562만), 서울(365만 2천), 경남(146만 9천) 순이 될 전망이다.

경기는 2015년 435만 5천 가구에서 늘어 2042년 563만 8천 가구를 정점으로 감소, 2045년에는 562만 가구(2015년 대비 29% 증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은 2015년 377만 5천 가구에서 늘어 2022년 379만 7천 가구를 정점으로 감소, 2045년에는 365만 2천 가구(2015년 대비 -3.3%)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시도별로 평균가구원수는 2015년 2.67명(경기)에서 2.36명(경북, 전남, 강원) 수준이었으나, 2045년에는 2.25명(세종)에서 1.89명(강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30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미 2015년 이전부터 1인가구 증가세가 나타난 만큼 더욱 주목해야할 대목이다.

이처럼 지난 2015년 전후부터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 인구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 이전까지는 시도 인구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PC방의 주요고객층과도 맞아떨어지는 현재 10, 20, 30대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고객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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