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인기순위 3, 4위를 다툴 만큼 흥행에 성공하면서 히트작이면 으레 따라붙는 에임핵 문제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에임핵 논란은 높은 K/D와 장거리 저격에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현재 보고된 핵은 오브젝트와 무관하게 대상을 표적해주는 에임핵, 장거리 저격을 도와주는 에임핵, 공간을 넘어 사격하는 시공핵 등 몇 종이 알려져 있다.

물론 한국 게임유저들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게임 실력을 갖추고 FPS 장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높은 K/D와 장거리 헤드샷이 아주 낯선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온라인게임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높은 PC 사양과 잦은 네트워크 지연이 있고, 무엇보다 우연적 요소가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실력만으로 한 게임 내에 극단적으로 높은 킬수를 성공시키기는 쉽지 않다. 더욱이 물리 효과와 시야거리 확대라는 두 가지 핸디캡이 더해지는 장거리에서는 가능성이 더욱 낮아진다.

라운드 당 30킬이 넘는 전적과 잦은 장거리 헤드샷 저격이 에임핵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다만, <배틀그라운드>가 우연적 요소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다가 PC 사양에 의한 제약이 따르는 만큼 여느 FPS 게임보다는 핵에 의한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고 있는 것 뿐이다.

현재 블루홀은 제보를 받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2,500여 명의 핵 유저를 제재했지만, 킬캠 등의 기능이 없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확인해서 제보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블루홀이 킬캠을 비롯해 에임핵을 추적 및 적발할 수 있는 기능을 언제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따라 흥행 가속도에 큰 차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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