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인기순위 4위에 올라선 가운데, 8월 3일 패치 이후 사양 문제가 불거져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8월 3일 진행된 월간 업데이트에는 곧 진행될 예정인 상자와 열쇠 시스템을 비롯해 인비테이셔널을 위한 사전 업데이트 등이 진행됐다. 유저가 획득한 아이템의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지 않는 안정적이고 자생적인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한 패치인 셈이다.

문제는 월간 업데이트 이후 사운드 깨짐 현상과 클라이언트 안정화 문제가 야기됐다. 최신 세대 가운데 고사양 그래픽카드에서는 프레임이 일부 향상되거나 외곽선이 더욱 또렷해지는 등 향상된 효과가 보여졌으나, 기존 세대 계열이나 중보급형 이하의 그래픽카드에서는 프레임이 다소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당장 PC방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GTX660, 760, 950 등에서는 프레임 저하는 물론 폴리곤 처리에 문제가 생기는 일명 ‘찰흙 현상’이 빈번하게 생겼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점검으로 통계 집계 시간이 줄어든 데다가, 프레임 저하 및 찰흙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날 점유율은 5.32%(게임트릭스 기준)를 방어라는데 그쳤다. 전날 대비 0.87%p 감소한 것이다.

이번 점유율 감소는 ‘역최적화 패치’로 불리우며 기존 세대 및 중보급형 그래픽카드에서 문제가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최적화 패치가 다시 적용될 때까지는 점유율 상승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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