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 ‘GG 투게더’가 7월 30일 수많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 치러졌으며, 이와 동시에 출시 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한국 PC방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PC방 프리미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5일 전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지난 3월 한국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주요 발표가 있을 때마다 국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GG 투게더’는 이스포츠의 종주국이자 <스타크래프트>에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한국의 팬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GG 투게더’는 XTM, OGN 등 케이블TV와 Twitch, 아프리카 등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50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스타크래프트>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는 순간을 함께 했다. 특히 광안리 해변에 마련된 특설 무대 현장에는 한 여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만여 명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즐겼다.

GG투게더는 <스타크래프트>가 사회적, 문화적으로 끼친 영향을 다룬 특별 다큐멘터리인 ‘GG않는 이야기’로 시작, 블리자드 본사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방문한 로버트 브라이든베커 부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많은 팬들 사이에서 특히 큰 기대를 받은 이벤트 매치로 이어졌다.

전세계 최초로 리마스터 버전으로 치뤄진 이벤트 매치에는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쳤다. 국기봉과 기욤 패트리, 임요환과 홍진호, 이윤열과 박정석이 맞붙은 1, 2, 3경기는 호각세의 승부를 펼친 끝에 모두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어 펼쳐진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의 1:1:1 대결에서는 ASL(아프리카 스타 리그)을 두차례 석권한 이영호가 유일하게 2승을 거두었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는 처음 진행된 이스포츠 경기로, <스타크래프트>가 지난 19년 동안 팬들을 매료시켜 온 불후의 게임플레이를, 최신 기술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통해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행사 중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물론, 이벤트 매치에 출연한 선수들과 중계진의 이름으로 장악, 그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개발한 클래식 게임 팀 30여명이 방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끼며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 종료와 함께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PC방 프리미어(선공개)’가 시작됐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8월 15일 정식 출시에 앞서 2주간 전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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