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블러드코리아(대표 류일영)가 VR 영상 제작 업체 브이알리더와 손잡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PC방용 VR플랫폼 VirtualGate를 통한 VR 영상 콘텐츠 유통에 나선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지난 7월 25일 VR 동영상 제작사 브이알리더와 한국 및 일본 PC방에서 서비스하는 VR 플랫폼 VirtualGate에서 VR 영상 콘텐츠를 유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브이알리더의 VR 영상 콘텐츠는 VirtualGate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서비스가 될 첫 영상물은 VR 드라마 ‘오렌지 캔들1’로 설레는 봄날 우연치 않은 기회로 만나게 되는 두 남녀 간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청춘 드라마다.

VR 영상의 특징을 살려 극 중 남자 배우의 1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는 이 작품은 가상현실 로맨스 웹드라마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시청자가 실제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순수한 첫사랑을 전하는 풋풋한 여주인공역에는 300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은 신인 배우 조이현이, 남자주인공엔 신인 배우 공성민이 각각 선정됐으며, 탤런트 최성민을 포함한 여러 연기파 배우들로 구성된 출연진과 함께 전 넥스트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김세황과 지현수가 특별 출연한다. 연출 감독은 드라마 ‘미미’, ‘수상한 가족들’, ‘2009 외인구단’ 등을 연출 감독했던 송창수 감독이 맡아 완성도 높은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크노블러드 류일영 회장은 “앞으로 VritualGate를 통해 일본에 진출하는 많은 사례를 만들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국VR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테크노블러드는 지난 5월 29일, 일본 전국 112곳의 매장에서 ‘VirtualGate’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약 1,800곳으로 일본 내 가맹점 수를 늘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 여름부터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해 전국 약 8,000곳의 매장에 4만여 대의 HMD를 비치하고 한국과 일본의 약 10,000곳의 매장에서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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