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대표 김강석)이 스팀(Steam) 플랫폼에서 얼리억세스 중인 <배틀그라운드>를 일부 PC방이 계정을 공유하는 형태로 서비스하는 행위에 대해 ‘금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배틀그라운드> 공식카페 공지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블루홀은 “PC방에서의 계정 공유 및 대여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계정을 공유 및 대여하는 행위는 <배틀그라운드> 이용 규칙 및 약관에 따라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의 비밀번호나 계정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 △타인의 비밀번호나 계정 정보를 이용하여 플레이를 대신하는 행위(직접, 원격을 모두 포함), △계정을 타인에게 양도, 판매하거나 요금을 부과할 목적으로 대여하는 행위 모두를 계정 공유 및 대여로 규정한다고 밝히고, 적발될 경우 해당 계정에 일시 또는 영구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이용 규칙 가운데 ‘13. 계정공유금지’ 부분과 계정의 판매 및 요금부과를 금지한 스팀 약관 ‘1-C 귀하의 계정’ 부분을 들어 양쪽 모두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으며, 추후 공지를 통해 유저들이 제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PC방은 개인 계정이 없는 고객들에게 계정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미성년자가 플레이하다가 적발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관리프로그램에서 연령 제한을 설정하고 금지 문구를 부착하는 등 관리 감독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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