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계에서 명품 CPU로 자리매김한 i5-2500 샌디브릿지용 메인보드 칩셋인 H61이 단종을 앞두고 재고 정리 수순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 1분기에 출시된 인텔 H61 칩셋은 32nm 기반 샌디브릿지(Sandy Bridge)와 22nm 기반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 프로세서용 LGA1155 소켓 규격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이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점유율 24.06%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까지 많은 PC방이 아직 i5-2500 CPU를 사용 중이다. 이들 PC방의 경우 잔고장이 잦은 노후화된 메인보드만 교체하면 사용에 불편함이 없어 플랫폼의 수명을 연장해 사용 중이다.

하지만 H61 칩셋이 단종되면 해당 칩셋이 탑재된 메인보드를 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샌디브릿지 플랫폼을 사용 중인 PC방의 경우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남은 물량을 정리하고 있는 H61 칩셋은 다음 달부터 조금씩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져, 장기적으로는 업그레이드 시점을 고민하되 당분간은 PC방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여분의 메인보드를 소량 구입해 두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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