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플랫폼으로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출시일이 애초 예정됐던 9월에서 연기되어 오는 4분기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4일 사전 구매자에게만 베타 플레이가 허용되는 얼리억세스(Early Access) 형태로 데뷔한 <배틀그라운드>는 외딴 섬을 배경으로 총 100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서로를 제거하는 생존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는 PC방에서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배틀그라운드>는 얼리억세스 출시 직후에도 높은 완성도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개발자인 ‘Brendan Greene’가 얼리억세스를 6개월 이내에 종료하고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혀 빠른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실제 개발과정에서 구상했던 모든 기능을 구현하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개발팀은 지난 7일 스팀 업데이트 뉴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완벽한 게임 경험을 위해 더욱 많은 개발 시간이 필요하기에 부득이하게 정식 출시 시점을 올해 말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는 올 연말까지 매주 및 매월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해 새로운 기능 추가 및 사양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별도의 PC방용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은 빨라도 스팀 플랫폼에서의 정식 출시가 마무리되고 난 내년 초에나 프로젝트 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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