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관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많다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답변하면서 나온 것으로, 김 위원장은 한 발 앞서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는 입장까지 나타냈다.

월요일인 올해 10월 2일은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 낀 평일로, 만약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9월 30일 토요일부터 추석 연휴를 거쳐 10월 9일 한글날까지 10일 간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10일 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는 PC방 영업환경에 매우 긍정적이다. 학생들만 여유가 늘어나는 방학과 달리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쉬기 때문에 학생과 성인 고객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명절 이후 긴 연휴가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