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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여름 성수기 대비 PC방 체크리스트 10

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320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7년 07월 16일 일요일 이상혁 기자 reporter@ilovepcbang.com

지난 6월 중순 이후부터 대부분의 대학이 여름방학에 돌입했고, 전국 초중고교는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이 때문에 PC 가동률이 상승하는 여름 성수기는 사실상 7월 말부터 8월까지 한 달 가량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여름 성수기는 PC방 업주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봄 비수기 동안 전반적으로 매출 하락이 컸기 때문이다. 결국 더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켜 성수기 동안 평균 이상의 매출을 끌어올려야 봄 비수기의 매출 하락분을 만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이 반드시 점검해야 할 여름 성수기 체크 리스트를 살펴봤다.

□  기본 중에 기본 ‘청결’

게임백서에 따르면 PC방 선택 기준 1위가 ‘청결’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역시 바로 청결 유지인 것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공간만 청소할 것이 아니라 흡연실의 유리 벽면, 모니터의 손자국, 모니터 뒤 공간의 먼지 등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까지 말끔히 청소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름철에는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화장실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이며, 흡연실 역시 흡배기 시설을 점검해 담배 연기가 잘 빠져나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  첫째도 둘째도 ‘냉방’

PC방은 관공서나 은행과 같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냉방 업종 중 하나다. 이 같은 사회적 이미지 자체가 PC방의 경쟁력이기 때문에 전기요금을 이유로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높게 유지하는 것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결국 PC방의 여름철 냉방 관리 요령은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주기적인 필터 청소는 물론 실외기 관리 요령을 숙지해 여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이 적은 시간에는 가급적 고객들을 한 구역으로 안내해 그 공간만 냉방기를 구동하는 것도 에너지 절약 방법 중 하나다.

□  숙달된 조교가 매출 올린다

업주가 365일 24시간 매장을 관리할 수는 없다. 최소한의 인력을 운용하더라도 PC방 업주가 휴식을 위해 자리를 비우는 시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종업원을 채용해야 한다. 결국 해당 시간의 근무자들은 PC방 업주를 대신해 매장을 운영하고 관리해야 한다.

여름 성수기 동안 PC방 업주를 대신해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하고 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종업원 고용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이 증가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근무자를 채용하는 것도 여름철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  여름철 필수 아이템 ‘먹거리’

여름철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성수기 부가수익 창출에 긍정적이다. 단순히 캔음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여름 먹거리를 도입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얼음컵을 필히 준비하고, 퀄리티 높은 음료 제품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업주들은 일명 ‘질소 커피’를 비롯해 생과일주스에 스파클링 소다를 섞어 청량감을 강조하는 최신 트렌드를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여름 불청객 ‘해충’ 박멸

여름철 PC방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 중 모기 등 여름철 해충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퇴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장 내는 물론이고 건물 인근에 물이 고인 곳에 대한 방역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다만, 올해 여름은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이 고인 곳이 적어 모기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실내 불빛이 외부에 새지 않도록 하는 등 해충이 접근할 조건을 최소화하고, 매장 내로 유입되는 해충을 대비해 각종 해충 퇴치용품을 비치해두는 것이 좋다.

□  장마와 태풍, 각종 사고 예방

올해는 유독 가뭄이 심하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여름이면 장마와 태풍이 찾아온다.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점은 강풍으로 인해 입간판이 훼손되거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것으로,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또한 매장이 지하일 경우 폭우에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매장 내 손전등을 비치하거나 감전에 대비해 전기공사의 전화번호를 미리 저장해 둬야 한다. 아울러 비가 내리는 날에는 매장 바닥에 물이 고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청결 상태와 낙상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우산 비닐 포장기나 매트를 깔아두어야 한다.

□  모바일, 패키지 등 콘텐츠 다양화

올해 여름은 PC방 고객들의 이용 콘텐츠가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나 <리니지M> 등 모바일 RPG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사전에 다양한 종류의 앱플레이어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멀티태스킹을 고려한 PC 사양도 고민해야 할 전망이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등 패키지게임의 이용도 부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작권 문제를 고려하며 패키지게임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패키지게임의 특성상 고사양 P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하는 상황이다.

□  작은 변화, 큰 효과

보통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는 리모델링이나 PC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강조하려는 PC방이 증가한다. 그러나 최근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에 이처럼 큰 투자가 필요한 변화를 시도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리모델링과 같은 큰 변화가 아닌 작은 변화를 통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도 많다. 당장 PC 바탕화면을 새롭게 교체하거나 크고 작은 인테리어 소품을 눈에 띠는 곳에 배치해 변화를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또한 조명에 변화를 줘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으며, 주변기기 원포인트 업그레이드도 효과적이다.

□  계절 용품으로 분위기 UP

여름 성수기 동안 매장 활성화에 계절 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PC방에서 활용 가능한 계절 용품으로는 쿨방석과 USB 선풍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들은 개당 5,000원에서 1만 원 안팎으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잔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PC방에서는 역발상으로 무릎담요 등을 비치하기도 한다. 고객마다 실내 기온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냉방 사태를 유지하면서 다소 춥게 느끼는 고객들에게 무릎담요를 서비스하는 것이다. 아울러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순간 정전 등에 대비해 카운터 PC와 노하드 서버에 UPS를 활용하는 곳도 많다.

□  이벤트와 결합 상품

다양한 체크리스트를 모두 완료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을 고민하는 것이다. 상당수 PC방에서는 고객의 출입이 적은 시간대에 게임대회를 개최하며 매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팀 대전 게임이 인기가 높기 때문에 대회를 개최할 경우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잠재고객층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높다.

게임대회뿐만 아니라 매장 소식을 알리는 SNS 등을 활용해 친구들에게 PC방 소식을 전달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에서는 먹거리와 PC 이용을 결합한 세트 상품으로 수익성을 높이려는 움직임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와 운영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시너지를 구현하려는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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