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5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1로 전월 대비 3.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월 111.4가 집계된 이후 최대치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2003년부터 2016년의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놓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인 상황을 뜻한다.

특히 6월 CCSI는 생활형편전망을 제외하고 5개 구성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112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한 121을 나타냈고, 임금수준전망 지수도 112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 역시 전월 대비 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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