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4차 전원회의가 오는 6월 27일 개최될 예정으로, 법정시한인 6월 29일 이내에는 노동계와 경영계에서 모두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6월 15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에는 그동안 불참해 왔던 노동계 위원들이 모두 참석해 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일정을 조율하는 등 정상화됐다.

특히 4차 전원회의 이후에는 6월 29일까지 매일 연달아 5차, 6차 전원회의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 시한 이내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현재 노동계에서는 1만 원까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경영계에서는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우선 논의 후 소폭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올해도 역시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으며, 법정 시한을 넘겨 7월 중순께에나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PC방 업주들에게도 민감한 내년도 최저임금의 인상 수준이 어느 정도에서 결정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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