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지포스 팬들의 축제 ‘지포스 데이 2017’이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렸다.

사전 참가 신청자 수만 4,000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이번 행사에는 간헐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높은 지지를 실감케 했다.

정오부터 시작된 ‘지포스 익스피어리언스’ 행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엔비디아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대거 참가해 자사의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ROG 브랜드를 앞세워 게이밍 성능을 강조한 ASUS코리아를 비롯해 기가바이트로 참가한 제이씨현시스템, inno3D 유통사 아이노비아 등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얼마 전 공식 유통을 발표한 EVGA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이엠텍도 부스를 열었다. 또 다른 파트너사 조텍코리아와 에스티컴퓨터, 웨이코스 등도 다양한 경품이 걸린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를 주최한 엔비디아코리아 역시 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미션을 주고, 과제 수행 시 찍어주는 스탬프를 모두 획득한 참가자들에게 GTX1080 Ti 경품 추첨의 행운이 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3시에 시작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엔비디아의 <오버워치> 챔피언십 준결승이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전국 100여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전을 치러 최종 선발된 4팀이 격돌,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DAY BREAK’팀과 ‘BK STAR’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본격적인 결승전 준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엔비디아 이용석 지사장과 임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차세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차량 등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앞선 기술력을 설명하고 게이밍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기술을 동영상과 함께 소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대망의 최종 결승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BK STAR’가 2세트를 선취해 우승을 차지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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