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아르바이트 지원자의 23.9%는 1년 이상 근무하는 ‘장기 아르바이트’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는 알바몬이 올해 2분기 동안 온라인입사지원 시스템을 이용한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수 252만 612건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6개월에서 1년의 근무를 희망하는 비율은 17.9%로, 1년 이상 지원 알바 규모와 합칠 경우 알바 지원자의 40% 이상이 6개월 이상 장기 알바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단기 알바를 희망하는 경우는 27.2%가 일주일 이하, 30.9%가 일주일에서 6개월 이하를 희망해 비율은 더 높았다.

다만, 중단기 알바는 선호도가 낮았다. 1개월에서 3개월 근무는 8.2%, 1주일에서 1개월 근무는 6.5%로 나타나 1개월 내외의 중단기 지원 비중은 각각 10%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아르바이트 종류에 따른 선호 근무기간도 달랐다. 1년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의 지원 비중이 가장 높았던 직종은 ‘공인중개’로 해당 직종의 전체 지원자 중 81.9%가 1년 이상 근무에 지원했다. 이어 △화물·중장비·특수차(77.2%) △고객상담·인바운드(66.4%)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65.8%) △약국(64.6%) 등의 순으로 1년 이상 장기근무 비중이 높았다.

6개월에서 1년 근무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알바는 오락실게임장(44.5%)으로 조사됐고, △방문·학습지(43.2%) △스크린골프(42.8%) △바리스타(42.3%) △커피전문점(41.8%)이 뒤를 이었다.

PC방의 경우 3개월에서 6개월 근무 선호도가 높았다. 알바몬이 3개월에서 6개월 선호도가 높은 업종을 조사한 결과,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 알바(57.9%)가 가장 많은 비중을 자치했고, 이어 △PC방(54.5%) △치킨전문점(45.6%) △패밀리레스토랑(45.0%) △뷰티·헬스스토어(44.9%)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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