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등 온라인게임으로 진행되고 있던 PC방 게임대회에 모바일게임이 뛰어들어 주목된다.

PC방 토너먼트 대회를 예고한 모바일게임은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이하 펜타스톰)>다.

넷마블은 <펜타스톰> PC방 토너먼트를 6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16주간 서울과 경기 지역 96개 PC방에서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저는 5명의 팀 또는 개인 단위로 월요일에서 금요일 사이 대회가 진행되는 PC방에서 사전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매주 각 PC방 별로 선착순 8팀까지 참여 가능하며, 팀 단위 신청이 우선순위를 갖는다.

넷마블은 <펜타스톰> PC방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 5천 원 권과 스킨랜덤박스 쿠폰을 지급한다. 또, 우승팀에게 문화상품권 25만 원과 휴대용 선풍기, 준우승 팀에게는 문화상품권 15만 원과 휴대용 선풍기를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펜타스톰> PC방 토너먼트 대회는 마치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토너먼트 대회를 연상케 한다. 다만,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고 모바일게임인 만큼 PC방 좌석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대회가 진행된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한 때 모바일게임은 PC방에서 고객들의 감소를 야기하는 경쟁 콘텐츠로 취급됐지만, 최근 앱플레이어가 유행하면서 PC방에 접목되어 활용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더해 게임대회까지 PC방에서 진행되면서 PC방과 모바일게임의 시너지가 더 확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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