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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전 좌석 라이젠 5, 국내 최초 라이젠 PC방 신림동 퍼플 PC방

月刊 아이러브PC방 6월호(통권 31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17년 06월 23일 금요일 김종수 기자 itman@ilovepcbang.com

PC 시장에서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PC방 업계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을 뿐 아직 실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일반 사용자와 PC방 사이에서 라이젠에 대한  관심에 온도 차가 나는 이유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라이젠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PC방 업계에 깊이 뿌리내린 AMD에 대한 선입견의 영향도 적지 않다.

한 때는 경쟁사인 인텔을 웃돌며 6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AMD지만 불도저 이후 성능과 안정성 부분에서 PC방의 신뢰를 잃은 AMD는 PC방 업주들이 외면하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라이젠이 출시된 지금까지도 AMD의 오점으로 남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이젠 프로세서를 전 좌석에 도입한 PC방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라이젠을 선택한 이유와 사용 소감을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다. 라이젠의 PC방 적합성을 확인시켜줄 첫 사례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고 있는 서울 신림동 퍼플 PC방을 직접 찾아가 봤다.

▲ 신림동 퍼플 PC방

차별화 차원에서 접근한 라이젠
처음 만난 퍼플 PC방 조영제 사장은 스스럼없이 자신을 게임 마니아라고 소개했다.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정도의 매력적인 PC방을 만들고 싶어 업계에 발을 들였다는 그는 매장 곳곳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종 피규어들을 배치하고, 전 좌석에 게이밍 모니터를, 일부 벽면은 튜닝 PC로 꾸미며 자신 스스로 만족할만한 매장을 만들었다.

▲ 퍼플 PC방 조영제 사장

이런 그가 라이젠을 선택한 이유는 ‘차별화’였다. 시설제공업인 PC방에서 핵심이 되는 컴퓨터 사양을 결정할 때, 대부분의 PC방들이 인텔 CPU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역으로 라이젠을 도입함으로써 퍼플 PC방만의 특색 있는 차별화 요소로 삼기로 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그도 처음에는 AMD가 발열이 심하고 게임 호환성이 나쁘다는 업계의 우려를 알고 있었기에, 시스템 책상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걱정되는 부분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과거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AMD PC에 대한 호감이 있었고 AMD 라이젠 CPU의 성능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었기에 과감히 선택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유저들이 먼저 알아본다”
퍼플 PC방이 자리한 서울 신림동은 국내에서 PC방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학가 주변으로 원룸이나 고시원이 많아 PC가 없는 자취생들의 PC방 이용률이 높다. 때문에 주변 PC방과 먹거리 및 사양에 대한 경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치열하다.

▲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있는 고객

이런 대학가 상권 한복판에 라이젠 프로세서를 앞세워 문을 연 퍼플 PC방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AMD 라이젠 CPU를 도입한 PC방이라는 소문을 듣고 먼 곳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예상보다 높다고 한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 등을 즐기기 위해 고사양 라이젠 시스템을 찾는 유저들도 적지 않으며, 이런 장타 고객을 중심으로 단골층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어 라이젠을 선택한 것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AMD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타파한 라이젠
퍼플 PC방에서 만나 본 라이젠 프로세서는 고객과 업주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다. 6코어 12쓰레드라는 막강한 연산능력을 지닌 라이젠 5 1600 모델은 고사양 게임에서 프레임 하락을 억제하는 능력도 뛰어나 전 좌석에 설치된 144Hz 게이밍 모니터와도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었다.

▲ 전 좌석에 144Hz 게이밍 모니터를 도입한 퍼플 PC방은 벤큐와 뷰소닉 커브드 모델을 적절히 배치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인텔 코어 i5와 동등한 TDP를 지녔기 때문에 우려했던 발열도 실제로는 전혀 문제 되지 않고 있었으며, 과거 약점으로 지적됐던 DirectX 9 기반의 싱글코어 온라인게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능향상을 이뤄 불만을 표하는 고객도 없다고 한다. 또 노하드솔루션과의 호환성 등 PC방 운영에 직결되는 치명적인 이슈도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 먹거리는 PC토랑. 선불결제기는 피카박스를 사용한다
인터뷰 내내 높은 만족도를 표한 퍼플 PC방의 조영제 사장은 “최근 고사양 패키지게임이나 앱플레이어 녹스를 멀티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멀티 성능이 뛰어난 라이젠 프로세서를 꾸준히 사용하겠다”는 말로 라이젠 프로세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번 퍼플 PC방의 사례에서 PC방 적합성이 확인된 라이젠 프로세서가 멀티 코어로 빠르게 전환되는 PC방 트렌드에 힘입어 PC방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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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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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7-07-19 06:38:30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오락실이 살아나면 좋겠는데 적자 때문에 아마 안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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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 2017-07-14 13:56:32    
피시방은 됐고, 전국에 오락실이나 많이 살아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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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2017-07-10 18:42:52    
추운 겨울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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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불여우 2017-07-18 19:57:06    
카비래이크보다 훨씬 낮은 클럭에 비슷한 성능을 내고 전력 소모도 적습니다, 여름에 써야 해요, 카비래이크 온도 높은 건 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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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깐이 (jang****) 2017-06-25 07:04:50
AMD 한동안 인텔에 밀려서 빛을 바라지 못했는데..
좀금더 가속화해서 인텔과 대등하게 경쟁좀 했으면 좋겠네요.
특히나 AMD의 CPU쿨러 개선도 해줬으면 하네요.
인텔의 경우 CPU쿨러가 정말 오버클럭이 아닌이상 거의 문제된적이 없었던 반면
AMD는 발열때문에 간혹 뻗는 현상이 일어나곤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인텔로 업그레이드를하고있었는데
AMD 이번에 나온 라이젠은 정말 스펙도 좋고 가격 또한 착하기때문에
앞으로 반전도 일어나지 않을까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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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불여우 2017-07-18 19:56:02    
현재 제품 나온지가 언제고 어떻게 달라졌는데요, 조금이라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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