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가 생활폐기물 감축 사업의 일환으로 PC방, 영화관, 찜질방, 장례식장, 고시원 등을 ‘5대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구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는 6만 2,558톤이며, 이 가운데 60% 이상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 류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들이다.

송파구는 분리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질 경우 쓰레기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가정에서, 나부터, 다함께 분리배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2014년 대비 1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이나 음식물쓰레기가 함께 배출된 경우 ‘무단투기 단속반’이 수거 거부를 안내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무단투기 상습지역에는 CCTV와 스마트 경고판 등의 단속 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분리배출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PC방, 영화관, 찜질방, 장례식장, 고시원을 ‘5대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분리배출 안내문을 발송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PC방 업주들은 쓰레기 배출 시 분리수거에 보다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자지체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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