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라이엇게임즈, 넥슨이 후원하는 ‘제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9th KOREA e-SPORTS GAMES, 이하 제9회 대통령배 KeG)가 5월 23일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KeG’는 이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로, 2009년부터는 대통령배로 승격됐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17년까지 11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참여 전국 단위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는 KeG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는 이스포츠 중장기 계획에 의거해 전국 68개 공인이스포츠PC클럽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KeG 지역예선은 3개월 동안 총 5,9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바 있으며, 전국결선은 상암 이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진행해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프로 무대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에서 활동 중인 MVP 안준형 선수와 진에어 그린윙스 엄성현 선수, <피파온라인3> 종목의 원창연 선수 등도 전국결선에 출전한 이후 프로로 데뷔했다. 이 때문에 KeG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이스포츠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정식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3>이다. 지역예선과 지역본선을 거쳐 전국 최고 아마추어 선수를 가리는 전국결선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예선에 상위 입상한 이들은 지역본선 시드와 함께 이스포츠 정규클럽대회 클럽대항전 서머에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동시에 부여된다. 또한 소정의 상금과 함께 부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예선은 5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5주간 전국 68개 공인이스포츠PC클럽에서 진행되며, 공인이스포츠PC클럽 홈페이지 내 ‘대통령배 KeG’ 메뉴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전국결선은 오프라인 대회로 8월에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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