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라이젠에 대응하기 위한 8세대 커피레이크 CPU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신형 6코어 CPU를 기존 4코어 i5 가격에 공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 게임 전문 웹진 SegmentNext로부터 새롭게 전해진 소식이 따르면, 인텔은 8세대 커피레이크 CPU를 출시함에 있어 기존보다 5~15% 가량 높아지는 생산 단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i5 라인업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SegmentNext는 최근 수 년 동안 경쟁자가 없던 인텔이 AMD 라이젠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앞두고 있어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으며, 커피레이크가 충분한 상품성을 지니지 못할 경우 많은 유저들이 AMD 라이젠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일 이번 소식대로 인텔이 더 나은 신제품을 기존 가격에 판매한다면 수익성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시장 점유율 방어 측면에서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커피레이크가 라이젠을 견제할 만한 상품성을 가지고 합리적인 가격에 등장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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