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에서 19대 대선을 앞두고 실시한 ‘지금, 대한민국은 알바선진국 인가요?’라는 설문조사에서 알르바이트 근로자 10명 중 7명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알바 총 47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총 71.94%는 “아니다”라고 답했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19.62%,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8.44%에 그쳤다.

또 ‘대한민국은 알바선진국 몇 점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10점 만점 기준 평균 4.3점으로 낮은 점수가 기록됐으며, 응답자의 약 51%는 5점 미만의 점수를 줬다.

‘대한민국이 알바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에 대한 설문에서는 “임금체불 사업주 처벌 강화(32.28%)”가 1위를 차지했고 “주휴수당 등 알바생 권리 홍보 강화(29.75%)”, “근로계약 조건 법적 의무 강화(28.06%)”, “알바생 대상 법률 상담 제도 마련(9.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정부 및 대통령에게 알바 처우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겠다면 참여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14%가 “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혀 알바 처우 개선에 대한 청년들의 의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선 후보들이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타 정책에 비해 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가 54.64%로 가장 높았고, “잘 모르겠다(23%)”, “관심이 많은 것 같다(22.3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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