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PC방 업주들이 온라인게임 가맹 시 자동결제가 이뤄지는 시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결제 시 추가로 제공되는 무료코인을 낭비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통상 PC방은 온라인게임 가맹 시 자동결제를 신청한다. 개별 정량제를 이용할 때보다 통합 정량제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듯, 결제방식 역시 자동결제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게임사에서는 자동결제 단위에 따른 보너스 코인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보너스 코인은 자동결제 시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써보지도 못하고 소멸될 수 있다.
실제로 A 게임사의 경우 자동결제 시점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기본적으로 결제 금액의 10% 이하 시 자동결제가 진행되면서 보너스 코인이 일체 소진되지 않게 된다. 이후 약관에 명시된 보존 기간이 지나면 해당 보너스 코인은 조용히 소멸된다.
결국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보너스 코인을 기한 내 활용하지 못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동결제가 진행되는 시점을 수동으로 지정해야 한다. 통상 자동결제 시점의 기본값은 잔여량 10% 지점인데, 이를 1 혹은 2% 지점으로 수동으로 설정해 보너스 코인을 최대한 소진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결제 금액에 따라 지급되는 보너스 코인 시스템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많은 게임사들이 보너스 코인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결제 시점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