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지난 7월 23일 여름 시즌을 앞두고 6종의 신작 타이틀을 공개하고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여름 시즌 6종 타이틀 중에 가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다 이야기’는 과거 ‘미끄마끄 온라인’의 리뉴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리뉴얼된 ‘아스다 이야기’는 과거에 사용됐던 시스템을 그대로 받아들인 가운데 시스템 강화 및 다양한 유저 편의성을 추가해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아스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콘텐츠와 새롭게 변화된 내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2명이 한 몸으로, 소울메이트 시스템
모태가 되는 ‘미끄마끄 온라인’에서 선보였던 독특한 시스템으로 타 게임들이 지향하는 1대 다수의 파티 플레이가 아닌 1:1 파티 시스템을 지칭하는 것이 바로 ‘소울메이트’ 시스템이다. 1:1 파티 플레이라고 한다면 다소 스케일이 작다고 느껴질 수 있겠으나 실제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능력은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소울메이트’를 통해 파티를 맺은 캐릭터들은 사냥 경험치의 공유와 고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이외에도 파티원간의 능력치를 빌려오거나 사망 시 부여되는 페널티를 복구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능력이 있다.

특히 ‘소울메이트’ 시스템에는 ‘황금 사과’를 통해 추가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다. ‘황금 사과’는 ‘소울메이트’로 맺어진 파티가 몬스터를 사냥하게 되면 UI(User Interface)에 사과가 등장하며 이것이 성장해 ‘황금 사과’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변한 ‘황금 사과’에는 사냥을 통해 획득한 경험치의 일부가 쌓여있으며 이를 사용하게 될 경우 많은 양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7월 24일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에서는 ‘소울메이트’의 검색 및 자기 PR 기능이 추가되어, 자기 자신을 PR할 수 있는 메시지 입력 기능으로 인해. 자신에 어울리는 상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겉치레보다는 내용에 충실한 소웰 시스템

‘아스다 이야기’에서 부활한 시스템 중에 하나인 ‘소웰 시스템’은 아이템의 겉모습보다 내용물인 ‘소웰’의 중요도가 훨씬 높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부여하고 있다. 기존의 아이템의 기본 공식은 무기와 방어구는 원래 기본 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대부분이지만, ‘아스다 이야기’에서는 이러한 기본 공식을 깨고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의 능력을 서로 분리했다. 다시 말해 게임 내 등장하는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들의 대부분은 능력치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웰’이 필요한 것이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장비 아이템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맘에 드는 장비 아이템이라고 해도 레벨이 높아지게 되면 더 이상 사용하기가 힘들어지고 결국 맘에 들지 않지만 결국 장비 아이템을 바꿔줘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하지만 ‘아스다 이야기’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소웰’만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장비 아이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복장 문제에 있어서도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을 보다 즐겁게 해주는 각종 시스템
‘아스다 이야기’는 자동 이동 시스템을 지원한다. 자동 이동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원하는 위치까지 마우스 클릭을 통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컨트롤 방식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스다 이야기’에서는 자동 이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마을간 이동 및 귀환부터 기본 이동까지 미니맵을 사용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자동 이동 시스템을 너무 맹신할 경우 몬스터로부터 협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한편, 궁수의 변화된 공격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기존 궁수 직업의 경우 전사와 달리 스킬과 일반 평타를 섞어서는 쓰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최근 패치를 통해 더욱 편하게 사냥을 할 수 있게 변화했으며 무빙샷 또한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바뀌었다. 이외에도 자동 타겟 기능 거리의 증가를 통해 보다 편한 사냥이 가능해졌다.

 

   

아스다 이야기, 엠게임의 대표 게임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아스다 이야기’는 기존의 정통파 MMORPG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 우선은 대규모 파티 시스템보다는 소수의 파티 시스템이 더 중요시 되고 있고 기존의 장비 아이템의 개념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에서 타 MMORPG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 물론 이후에 어떤 콘텐츠가 적용되는 가에 따라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아스다 이야기’는 변화하겠지만 ‘소울메이트’ 시스템과 ‘소웰시스템’ 만으로도 정통파 MMORPG에서 느끼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에서 선보이는 여름 시즌 게임 중 첫 번째 주자인 ‘아스다 이야기’가 과연 유저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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