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0시리즈 칩셋 전용 고성능 옵테인 메모리, 스토리지와 DRAM 사이에서 캐시 역할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결합 시 부팅 속도 2배, 스토리지 성능은 14배 향상 예고

지난주 서버용 옵테인 SSD를 발표한 인텔이 오는 4월 24일 PC용 옵테인 메모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옵테인 메모리는 2배 빠른 부팅 속도를 제공하고 스토리지 성능을 최대 14배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론과 공동으로 개발한 3D 크로스포인트 기반의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의 RST(Rapid Storage Technology)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스토리지와 메모리 사이에서 고성능 캐시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시스템 반응 속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량별로 16GB(44달러, 한화 약 4만 8천 원)와 32GB(77달러, 한화 약 8만 5천 원)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인 옵테인 메모리는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결합 시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에 따르면 옵테인과 함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경우 디스크 성능은 최대 14배, 대부분의 작업 속도는 두 배 정도 향상되며, 시스템 성능은 28%, 게임 로딩 속도는 65% 정도 빨라진다.

이런 옵테인 메모리는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용 200시리즈 메인보드 칩셋에서만 동작한다. 새로운 옵테인 메모리의 성능과 상품성은 카비레이크 판매량에 직결될 것으로 보여 옵테인 메모리의 실제 성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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