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관련 커뮤니티에서 카운터 PC의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해결책을 문의하는 게시물이 늘고 있다.

랜섬웨어는 일단 감염되면 PC의 데이터를 모두 암호화하고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다. 이런 랜섬웨어는 아직까지 완벽한 해결 방안이 없고 또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는 까닭에 감염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PC방 카운터 PC의 경우 각종 정보가 담긴 관리프로그램을 비롯해 중요한 자료가 상당수 보관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일단 랜섬웨어에 감염된 뒤에는 자료의 복원이 어려워 유실되기 쉬우며, 매장 운영에도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랜섬웨어에 대한 대안으로 커뮤니티에서는 카운터에 관리프로그램 구동용 PC와 별개로 웹서핑용 PC를 놓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으며, 익스플로러 실행을 제한한다거나 중요 파일의 권한을 수정하는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병행하는 수준으로 사용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보안 업데이트를 생활화해야 한다. 최근 플래시플레이어 및 보안 취약점을 통해 배포되고 있는 악성코드가 늘고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배포되는 보안 업데이트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 정기적인 백업을 병행해야 한다. USB 메모리나 외장 스토리지 또는 포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중요한 자료를 수시로 백업해 둬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백신 및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스템을 관리하고, 근무자들에게도 이를 주지시켜 우려될 만한 웹사이트 방문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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