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3월 2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아이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이미 완성 단계에 접어든 상태이며, 프로게이머가 직접 체험해보며 원작과의 호환성을 확인중인 단계로 소개됐다.

무대에 오른 이제동 선수는 “직접 체험해보니 완전히 달라진 그래픽에 놀랐고, 유저가 직접 HD 화면을 적용하거나 해제하는 등 선택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리마스터 버전은 해상도 등 그래픽 부분만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기존 버전과 리마스터 버전이 함께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등 완전히 동일하게 운용된다는 사실만 소개됐다.

적용되는 내용은 4K UHD 그래픽 지원, 클래식 캠페인, 관전자 모드 추가, 한국어 지원, 로컬 네트워크(랜) 지원, 배틀넷 계정 연동 온라인 플레이 등이다.

리마스터 버전은 유료 구매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며, 이와 더불어 1.18패치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는 무료로 전환된다.

리마스터 버전은 오는 여름에 출시될 계획이며, 업그레이드 가격과 기존 구매자 보상 정책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모델은 아직 논의 단계가 아니라고 밝혀, 차후 PC방 과금에 대한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아이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는 방청객이 객석을 가득 메워 <스타크래프트>의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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