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부터 <뮤레전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웹젠이 캐시아이템을 구매한 게임 유저와 PC방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PC방 혜택을 선보였다. 이는 PC방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돼 업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웹젠이 자사의 PC방 홈페이지에 공개한 <뮤레전드>의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기본 PC방 혜택과 PC방 플러스 혜택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본 PC방 혜택은 <뮤레전드> 가맹 PC방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혜택이며, PC방 플러스 혜택은 캐시아이템인 플래티넘 플러스 구매 유저가 PC방에서 <뮤레전드>에 접속할 경우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 내용도 차이가 있다. 기본 PC방 혜택은 △일일 귀속 레드젠 지급 △영혼 경험치 30% 추가 획득 △PC방 상자 지급(접속 유지 시간에 따라 1단계 상자 지급) △던전 버프 지급(공격력 5%, 방어력 5%) △던전 추가 입장(매일 시공의 틈 +2회 추가 입장 가능) 등 다섯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반면 PC방 플러스 혜택은 △일일 귀속 레드젠 추가 지급 △접속 유지 시간에 따라 2단계 PC방 상자 지급 △마정석 획득량 10% 증가 △젠 획득량 10% 증가 △내구도 소모량 50% 감소 △매일 시공의 틈 1회, 무한의 탑 1회, 블러드캐슬 1회 등 던전 추가 입장 등의 여섯 가지 혜택이 제공되면서 기본 PC방 혜택과 중첩된다. 캐시아이템 구매 유저는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그동안 상당수 게임들의 PC방 혜택은 캐시아이템과 별개로 기획‧적용되어 왔고, 그 마저도 중첩되지 않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가 없었다. 캐시아이템 구매 유저와 PC방 유저를 완전하게 구분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뮤레전드>는 이 같은 경계를 허물었다. 캐시아이템 구매 유저가 PC방에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캐시아이템을 이용해 주로 집에서만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PC방을 찾아야 할 이유를 만든 것이다.
이 같은 <뮤레전드> PC방 혜택은 게임사와 PC방의 대표적인 상생 정책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게임사가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PC방 시장의 중요성을 챙겼고, 이른 바 ‘집’ 유저와 ‘PC방’ 유저의 경계까지 허무는 방법을 제시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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