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레전드>가 3월 23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뮤레전드>는 원작인 <뮤온라인>의 느낌을 잘 살려내 익숙한 조작감과 몰이사냥이 돋보인다. 웹젠이 강조했던 핵앤슬래시에 충실해 액션 MMORPG로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 해 두 차례 진행되었던 비공개시범서비스(CBT)에서 지적되었던 싱크와 밸런스 그리고 액션 문제는 크게 개선됐다.

△ 튜토리얼 모드는 유저가 과거로 가야만 하는 시나리오와 최상급 장비를 체험해보는 형태로 진행된다

론칭 첫날이라 초반 지역에 유저가 대거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싱크와 서버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고, 밸런스도 좀 더 원작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상향 평준화됐다. 더욱이 액션은 콤보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 액션성이 강화됐고, 몰이사냥과 전투의 재미가 더욱 커졌다.

CBT 때와 달라진 것은 또 있다. CBT 당시에는 다소 부족했던 이펙트와 그래픽 효과가 크게 강조되어 화려한 전투 장면이 연출되게 됐다.

다만, PC 사양은 다소 높아졌다. 웹젠의 공식 권장사양은 i5-760과 GTS 450이며, CBT 당시에는 권장사양이면 원만한 진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 첫날 초당 30프레임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신 i5 CPU에 GTX 960 정도가 필요해졌다.


23일 정식 서비스 돌입과 함께 PC방 프리미엄 혜택도 적용됐다. 아직은 무료 체험 기간으로 운용되며, 차후 상용화 일정은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PC방 프리미엄 혜택은 △일일 귀속 레드젠 지급 △영혼 경험치 30% 추가 획득 △접속 유지 시간에 따라 1단계 상자 지급 △던전 버프 공격력 5%, 방어력 5% △던전 추가 입장 등이 적용된다.

특이한 것은 프리미엄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PC방에서 접속하면 혜택이 추가 적용되는데 △일일 귀속 레드젠 추가 지급 △접속 유지 시간에 따라 2단계 상자 지급 △마정석 획득량 10% 증가 △젠 획득량 10% 증가 △내구도 소모량 50% 감소 △던전 추가 입장 대상 확대 등이 제공된다.

<뮤레전드>는 원작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핵앤슬레시 성격을 부각시킨 만큼 원작 마니아층은 물론 액션 MMORPG를 선호하는 유저 층에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PC방 프리미엄 혜택이 일정 기간 무료로 적용되고, 그 혜택이 이전과 방식과 달리 크게 상향되어 PC방 집객에 적지 않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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