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고객의 주 연령층인 15세에서 29세 청년층에서 막연하게 쉬는 청년 백수가 36만여 명 에 달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15~19세 청년층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전년 대비 11,600명이 증가한 362,000명에 달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13년 2월 당시 집계된 386,000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며, ‘쉬었음’ 인구가 증가한 것은 2015년 11월 6,900명이 증가한 이후 15개월만이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막연히 쉬고 싶어 일을 하지 않는 청년층이다. 이들은 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지 않아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특히 이 같은 통계지표는 PC방 고객의 주연령층 중 수입이 없는 사람이 그만큼 증가했다는 것으로, 최근 계속되고 있는 매출 하락 현상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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