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PC방에서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모바일 앱플레이어가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를 기점으로 PC방 전용 앱플레이어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이제는 전체 PC방의 절반 이상이 활용하고 있는 PC방 필수 유틸리티가 됐다.
현재 전국 PC방 중 약 5,000곳 이상에서 모바일 앱플레이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피카 블루스택스가 76%, 녹스 앱플레이어가 50%, 미뮤가 6% 가량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 설치 포함)
피카 블루스택스와 녹스 앱플레이어를 모두 설치해 서비스하고 있는 PC방도 다수 있으며, 특히 녹스 앱플레이어의 경우 PC방에서 고객이 직접 설치해 이용하다 재부팅시 삭제되는 비율도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플레이어 이용시간도 적지 않다. 최근 일주일 간 집계된 모든 앱플레이어의 일평균 사용시간은 약 38,000시간에 달했다. 이는 게임트릭스 기준 전체 PC방 게임 순위에서 13위에 해당되는 <디아블로3(4만 672시간)>와 비슷한 수준이다.
앱플레이어별 이용 점유율은 녹스 앱플레이어가 50%, 피카 블루스택스가 45%, 미뮤가 5%로 나타났다. 다만, 녹스 앱플레이어는 다중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할 경우 이용시간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아직 전국 PC방의 절반 가량에만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PC방에 설치되어 있는 <디아블로3>와 비슷한 수준의 사용시간을 보이고 있어 좀 더 확산될 경우 점유율 10위권 내 진입이 유력한 콘텐츠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동시에 즐기려는 니즈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PC방의 CPU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필수 유틸리티로 자리를 잡아가는 앱플레이어가 PC방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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