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3>의 새로운 확장팩 ‘강령술사의 귀환’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정보 공개는 선임 게임 디자이너 조 셸러와 트래비스 데이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신규 클래스 강령술사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시연된 강령술사는 기본적으로 저주를 건 뒤 접근하여 사신의낫으로 공격 후 시체로부터 포식으로 체력과 자원을 회복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선보여졌다.

이는 지난 블리즈컨2016에서 공개된 강령술사와 확연히 다른 빌드다. 지난 해 공개되었던 강령술사는 <디아블로2>의 저주네크 유형을 빼닮았었다면, 이번에 시연된 강령술사는 시체 흡수와 접근전 능력이 강조되어 마치 소환시폭네크를 연상케 했다.

블리자드 측은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전작의 재미와 추억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작에 비해 간편한 조작 스타일 속에서도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 하반기 중 론칭 예정이며 론칭 전 테스트 서버를 통해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디아블로2>는 조작 키가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지금 <디아블로3>는 최소화되어 있다. 네크로멘서 특징을 감안하면 다양한 조작이 필요할 텐데 괜찮은가?
A. <디아3>와 비슷한 수준의 조작 방법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영상의 모습은 비슷해 보이지만) 운용방식은 크게 다를 것이다.

Q. 최근 파티플레이가 고착된 형태인데,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나?
A. 파티플레이를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저주가 파티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새로움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뒀으며 그 방식은 유저가 찾아가는 게 맞을 것 같다.

Q. 강령술사와 관련된 새로운 시나리오가 있는가?
A. ‘강령술사의 귀환’이라는 팩으로 공개되는데 이야기, 세트, 던전, 보관함증가, 캐릭터슬롯 증가 등이 포함되어 선보여질 것이다.

Q. 세트 아이템에 따른 전투 스타일 종류와 특징은 어떻게 되는가?
A. 세트 아이템에 따른 전투 스타일이 좀 나눠질 것이다. 블리즈컨에서 선보인 것은 (<디아블로2>)추억을 회상케 하는 스킬이었고, 이번은 근접전 스킬 위주로 선보여졌다. 이외 미공개 스킬(트리)도 있다.
 다양한 스킬 쓰게 하는 게 목적이며, 독특한 특징을 갖춘 4개 세트가 존재한다.

Q. 전작 클래스와 관계는?
A. 전혀 다른 출신이다.  전작은 나트마 교단의 일원이었다.

Q. 시나리오 확장은 기존 추종자 대화도 포함되는가?
A. 새로운 음성과 배경되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된다. 추종자 음성은 특정 클래스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니 변화 없을 듯 하다.

Q. 남여 디자인 컨셉은 무엇인가?
A. 여성 강령술사는 전작에도 시나리오 상 존재했지만 게임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강령술사는  망자의 사령관, 락스타 같은 느낌 최대한 살렸다.

Q. 팩은 DLC 개념인가? 출시 시기는 언제인가?
A. 그냥 팩 정도로 봐달라. 이와 더불어 무료로 2.6 패치도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 예정이며,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공개할 것이다.

Q. 후일담을 소개하는가? 아니면 단순 직전 이야기인가?
A. 강령술사 스토리에 집중했다. 성전사와 같다고 보면 된다.

Q. 콘솔 동시 개발 계획은 그대로인가?
A. 동시 개발 중이며 동시 발매 된다.

Q.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유료팩일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향후 추가 유료팩 더 있나? 아니면 부분 유료화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가?
A. 현재는 강령술사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BM 등은 차후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Q. 일전에 <디아블로4> 언급이 있었다. 확장팩과 병행 개발되고 있는 것인가?
A. <디아블로4>와 관련해서는 언급할 것 없다.

Q. 보주가 보였는데, 기존 것 활용이 가능한가?
일러스트는 보주가 아니라 정수다. 기존 보주는 사용할 수 없다. 클래스별 독창성이 중요하며, 달라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독특한 전용 아이템이 많다.

Q. 강령술사의 소환은 부두술사의 소환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A. 부두술사의 소환은 보조적인 성격이 강한데, 강령술사는 공격적이고 사령관적 느낌이 강하다. 공격 명령 내리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모습이다. 기존과 같게 특정 대상이나 지점 공격케 하는 것 가능하다.

피 고렘 등 다른 소환 방식이 존재하는 점도 특징이다.

Q. 마지막 한마디 부탁한다.
A. <디아블로> 20주년을 맞아 개발진과 유저가 원했던 것을 내놓을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 <디아블로2> 당시 네크로멘서를 가장 좋아했는데 <디아블로3>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해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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