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콘솔게임 개발사인 블루사이드가 <킹덤언더파이어(KUF)>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블루사이드는 <KUF> 시리즈로 PC패키지 게임은 물론 콘솔게임 시장에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왔다.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신작인 <KUF2>는 2011년 지스타2011에 PC-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2013년 지스타2013에서 대대적으로 체험 버전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국내 론칭 소식이 불연 잠정 보류되고, 해외에서 우선 론칭이 이뤄졌다.
국내에서 4년 가까이 모습을 감췄던 <KUF2>는 해외, 특히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금의환양했다. 이와 더불어 2015년 대한민국게임대상 6관왕을 기록한 바 있는 <레이븐>의 개발팀을 영입해 ‘킹덤언더파이어’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3월 14일 신사업보고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레이븐>은 당시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실현하면서도 자동사냥을 자체 내장하고 있어 접근성이 높았고, 앱플레이어와의 호환성도 좋아 인기를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될 예정인 <KUF> 모바일 버전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KUF> 시리즈가 보여온 완성도와 기대, 그리고 <레이븐>이 보여준 성공적인 모바일게임 개발과 운영이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전체 PC방의 과반 이상이 앱플레이어를 설치했으며, 앱플레이어 이용률이 10위 권 내에 꼽히는 PC방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UF> 모바일 버전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던전앤파이터: 혼>에 이어 PC방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게임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현재 모바일게임은 완성도가 중견급 온라인게임에 근접한데다가 매크로 등 자동진행이 가능한 게임들이 많아 온라인게임과 병행할 수 있는 PC방의 주요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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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발표